싱어게인 시즌1

싱어게인 시즌2 소식에

싱어게인 시즌1을 정주행.

 

이무진이 우승인 것과 록 보컬이 순위권이란 걸 알고서 봤다.

 

캬...이무진은 진짜 '여보세요~' 하나로 끝난듯.

대부분의 무대가 너무 맘에 들었고

정말 개취 저격 제대로 였다.

 

그런데 이무진이 우승이 아니었다는 점은 좀 충격이었음.

3위 발표 나는 순간 헐?? 하고 찾아봤더니 내가 잘못 알고 있었음 ㅋㅋㅋㅋ

 

초반부터 눈에 띈 정홍일도 2위로 마무리하고

오 괜찮다! 했던 이승윤도 우승해서 좋았음.

너드 패밀리도 좋았는데 막판에 떨어져 살짝 아쉬웠고

나머지들은 그냥 저냥 취향도 아니고 그냥 잘하기만 하는 애들이라 그런가보다...했음.

 

하지만 늘 그렇듯,

난 TV도 안보니까 오디션 종료와 함께 다들 잊혀지겠지 ㅋㅋ

아, 개취인 이무진은 지금도 듣고 있지만서도..

 

2~3일만에 정주행 다 한거 같은데

정말 간만에 아이돌이 아닌 보컬 위주 오디션이라

흠뻑 빠져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냥 노래만 개쩌는 애들 뽑는 평범한 오디션 말고

이렇게 다양한 장르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참가자들을 뽑는

이런 오디션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다.

K팝스타가 그리워진다.

 

 

정주행 끝나고 바로 싱어게인2 시작했는데

아는 사람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 ㅋㅋㅋㅋ

 

덕원은 정말 나오는거 보고 놀라고

나온 이유 말하는 데서 씁쓸하고

노래 부를 땐 애잔하고...그렇네;;;

 

그런데 시즌2와서 너무 극찬이 난무해서 살짝 식상해진 점은 좀 아쉽다.